세상사는 이야기

생활 속 유머 능력 기르는 7가지 방법

달팽이1 2008. 6. 11. 15:19
< 생활 속 유머 능력 기르는 7가지 방법 >

 

 1. 많이 외운다

    인터넷 유머사이트 등을 통해 하루 평균 10개씩 유머를 외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조크북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외웠고, 고등학교 시절에는‘한국해학전집’ 5권을 줄줄 외워

    각종 학내 레크리에이션을 이끌었다.

 

 2. 많이 모은다

    재미있는 유머는 기록한다. 유머에 도움 될 만한 것들 또한 모아둔다.

    나는 틈나는 대로 황학동 벼룩시장에 나가 유머 관련 자료를 사 모으고

    외국 출장 때마다 조크북, 유머 일러스트집, 카툰 모음집, 재미난 사진엽서 등을 사온다.

    지금까지 모은 자료들을 올봄 강원도 평창에 개관하는 코미디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3. 외운 유머는 반드시 써먹는다

    그래야 잊어버리지 않고 체득하게 된다. 사람들이 웃지 않더라도 상처받지 말고 준비한 유머를 끝까지 다 한다.

    그 다음 반응이 왜 좋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보강함으로써 실력을 업그레이드한다.

 

 4. 꾸준히 연습한다

    메모장에 제목만 적어놓고 시시때때로 연습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제목만 보고 유머 떠올리기’를 해본다.

    이렇게 거듭 연마하다 보면 어떤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마치 즉석에서 생각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유머를 구사할 수 있다.

 

 5. 생각을 바꾼다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을 바꾸면 유머를 발견할 수 있다. 진지한 질문에 가벼운 대답을 하거나

    가벼운 질문에 현학적인 대답을 하면 엉뚱한 반응에서 웃음이 나오게 된다.

 

 6. 변용하고 응용한다

    상황과 상대에 따라 알고 있는 유머를 변용하고 응용한다.

    단어나 등장인물의 직업을 상황에 맞게 바꾸는 식이다.

 

 7. 남의 말을 잘 듣는다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의 말 속에서 유머의 빌미를 찾을 수 있다.

    개그맨 유재석의 장점은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다가 결정적 순간에 웃음의 정곡을 찌르는 것이 유재석 유머의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