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
웹2.0 도입한 전자정부
달팽이1
2008. 7. 15. 21:30
웹2.0 도입한 전자정부
정책수립과 서비스 기관의 역할을 구분해 성과관리지표(KPI)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방안도 도입돼야 합니다. 필요시 아웃소싱을 통해 서비스 제공 기관이 작지만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돼야 합니다.
정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외부 연구결과를 구입하거나 내부에서 지속적인 온라인 사용자 특성 파악을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포털 바이두(BaiDu)의 경우 온라인 사용자들의 특성과 수요조사를 통해 확보한 리서치 기초 데이터를 별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에서는 세컨드라이프에 섬을 마련,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용자의 행동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툴도 시장에 제공되고 있으며, 베이노트닷컴(Baynote.com)처럼 외부에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사용자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 공급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개발보다 운영에 중심을 두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연간 단위 예산 수립 및 집행업무가 위주인 공공기관에 애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많은 틈새서비스를 발굴해 온라인화 함으로써 소수 사용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롱테일 서비스 전략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 조직 내부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위키, 블로그 등 온라인 협업 시스템과 통합커뮤니케이션(UC) 플랫폼 활용도 필수적입니다. 영국 국립문서보관소의 경우 위키서비스인 `유어 아카이브스'(Your Archives)라는 가상 커뮤니티를 도입, 보관 콘텐츠 검색 팁을 공유하는 등 사용 경험자들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검색 편의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인프라도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를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오픈API 기반의 매쉬업 서비스 구현 등도 적용해 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조직 내부의 정보나 서비스와 결합함으로써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국방정보국(DIA)의 경우 외부 웹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 중 국방 관점에서 모니터링해야 하는 정보들을 RSS 기술을 사용해 모으고 있으며, 내부 정보와 구글 맵 정보와 결합해 나타내는 등 매쉬업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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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 통해 건강정보 서비스… 가상커뮤니티선 문서검색 팁 제공
온라인서 호흡 맞추니 국민소통 저절로
'웹2.0 + 전자정부' 거버먼트2.0 도입 본격화
정책수립부터 국민참여 유도하고 정보개방
우리 정부도 업무절차 개선 위해 도입 나서
정부에서 위키피디아, 시맨틱 웹 등 웹2.0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한정된 정보만 전달하는 것을 탈피, 정책 수립과 정보 공유 등 정부 안팎의 다양한 활동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층 개방된 창구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각 부처는 각 부서와 공무원간 정보공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웹2.0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3~5년 후에는 웹2.0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업무 프로세스에 도입, 변화된 정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웹2.0을 도입해 혁신을 이룬 사례는 구글 등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정부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변화와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웹2.0을 도입한 기업의 사례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정부조직에 웹2.0을 도입해야 한다는 국내 보고서들도 있습니다. `참여' `공유' `개방'으로 대변되는 웹2.0 기술을 통해 한층 발전한 e정부의 모습을 기업 및 해외 정부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웹2.0, 정부 서비스에도 적용=가트너 그룹은 웹2.0이 정부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유형을 4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사례ㆍ판례 관리, 관리 업무를 줄이기 위한 RSS 접목 등 `더 나은 온라인서비스' △지형정보를 이용한 토지ㆍ건물 등록 , 세금신고시 은행 계좌정보, 자동차리스정보, 보험료 납부실적에 대한 정보 제공 등 `더 높은 통합' △은행의 세금 납부실적 관리, 이민시 여행사와 서비스 연동 등 `재중개'(Re-intermadiation) △정책 입안시 블로그나 위키 기반의 서비스 활용 등 `참여'입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e노르웨이 이티셔티브'를 통해 사용자 중심, 새로운 펀딩구조, 경쟁에 노출, 새로운 형태의 정부서비스 관리, 시장 지향적 조직으로 재구성, 간단한 등록과 규제, 내부조직 재구성 등 7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e정부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오랄리사는 웹2.0에 8가지 핵심 패턴을 적용한 거버먼트 2.0 모델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전략, 사용자, 채널, 서비스, 인프라 등 5가지 구성요소가 포함된 정부 영역에서 웹을 플랫폼의 개념으로 보고 이를 통해 거버먼트 2.0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버먼트 2.0 실현 사례=거버먼트 2.0의 이행을 위해서는 공급자인 정부 조직과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한 미래 모습을 정의한 서비스 전략이 수립돼야 합니다.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기업들의 경우 제품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관리하던 방식에서 B2C, B2B 등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조직뿐만 아니라 상품, 서비스도 재구성하는 혁신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온라인서 호흡 맞추니 국민소통 저절로
'웹2.0 + 전자정부' 거버먼트2.0 도입 본격화
정책수립부터 국민참여 유도하고 정보개방
우리 정부도 업무절차 개선 위해 도입 나서
정부에서 위키피디아, 시맨틱 웹 등 웹2.0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한정된 정보만 전달하는 것을 탈피, 정책 수립과 정보 공유 등 정부 안팎의 다양한 활동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층 개방된 창구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각 부처는 각 부서와 공무원간 정보공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웹2.0을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3~5년 후에는 웹2.0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업무 프로세스에 도입, 변화된 정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웹2.0을 도입해 혁신을 이룬 사례는 구글 등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정부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변화와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웹2.0을 도입한 기업의 사례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정부조직에 웹2.0을 도입해야 한다는 국내 보고서들도 있습니다. `참여' `공유' `개방'으로 대변되는 웹2.0 기술을 통해 한층 발전한 e정부의 모습을 기업 및 해외 정부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웹2.0, 정부 서비스에도 적용=가트너 그룹은 웹2.0이 정부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유형을 4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사례ㆍ판례 관리, 관리 업무를 줄이기 위한 RSS 접목 등 `더 나은 온라인서비스' △지형정보를 이용한 토지ㆍ건물 등록 , 세금신고시 은행 계좌정보, 자동차리스정보, 보험료 납부실적에 대한 정보 제공 등 `더 높은 통합' △은행의 세금 납부실적 관리, 이민시 여행사와 서비스 연동 등 `재중개'(Re-intermadiation) △정책 입안시 블로그나 위키 기반의 서비스 활용 등 `참여'입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e노르웨이 이티셔티브'를 통해 사용자 중심, 새로운 펀딩구조, 경쟁에 노출, 새로운 형태의 정부서비스 관리, 시장 지향적 조직으로 재구성, 간단한 등록과 규제, 내부조직 재구성 등 7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e정부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오랄리사는 웹2.0에 8가지 핵심 패턴을 적용한 거버먼트 2.0 모델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전략, 사용자, 채널, 서비스, 인프라 등 5가지 구성요소가 포함된 정부 영역에서 웹을 플랫폼의 개념으로 보고 이를 통해 거버먼트 2.0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거버먼트 2.0 실현 사례=거버먼트 2.0의 이행을 위해서는 공급자인 정부 조직과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한 미래 모습을 정의한 서비스 전략이 수립돼야 합니다.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기업들의 경우 제품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관리하던 방식에서 B2C, B2B 등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조직뿐만 아니라 상품, 서비스도 재구성하는 혁신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정책수립과 서비스 기관의 역할을 구분해 성과관리지표(KPI)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방안도 도입돼야 합니다. 필요시 아웃소싱을 통해 서비스 제공 기관이 작지만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돼야 합니다.
정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외부 연구결과를 구입하거나 내부에서 지속적인 온라인 사용자 특성 파악을 위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포털 바이두(BaiDu)의 경우 온라인 사용자들의 특성과 수요조사를 통해 확보한 리서치 기초 데이터를 별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에서는 세컨드라이프에 섬을 마련,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용자의 행동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툴도 시장에 제공되고 있으며, 베이노트닷컴(Baynote.com)처럼 외부에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사용자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 공급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개발보다 운영에 중심을 두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연간 단위 예산 수립 및 집행업무가 위주인 공공기관에 애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많은 틈새서비스를 발굴해 온라인화 함으로써 소수 사용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롱테일 서비스 전략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 조직 내부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위키, 블로그 등 온라인 협업 시스템과 통합커뮤니케이션(UC) 플랫폼 활용도 필수적입니다. 영국 국립문서보관소의 경우 위키서비스인 `유어 아카이브스'(Your Archives)라는 가상 커뮤니티를 도입, 보관 콘텐츠 검색 팁을 공유하는 등 사용 경험자들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검색 편의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인프라도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를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오픈API 기반의 매쉬업 서비스 구현 등도 적용해 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조직 내부의 정보나 서비스와 결합함으로써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국방정보국(DIA)의 경우 외부 웹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 중 국방 관점에서 모니터링해야 하는 정보들을 RSS 기술을 사용해 모으고 있으며, 내부 정보와 구글 맵 정보와 결합해 나타내는 등 매쉬업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웹2.0 도입한 전자정부|작성자 정신차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