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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ealth

달팽이1 2008. 7. 16. 13:44
e헬스의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최우선 분야가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의 도입이다. EMR은 보건의료정보화와 e헬스의 시작점으로 환자 진료와 진료 관리 향상에 교두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홈 케어분야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건의료서비스를 활용함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거주하던 공간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자처방도 점차 더욱 일반화되어가고 있으며 약의 오남용과 잘못된 약의 처방, 알러지 반응, 약간의 상호작용에서 파생되는 문제점 등에서 오는 의료사고를 감소시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의사와 환자의 온라인 의사소통과 함께 소비자들은 진단결과의 확인, 약의 보충, 일정 확인 등을 온라인 상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 이를 보다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수단의 강구도 의미가 크다 하겠다.































한편,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보다 편리하게 사례관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 등 도구의 사용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무선, 인터넷과 연동된 기기 및 원격진료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도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공공 보건 관리력이 제고되어야 하며 이에 e헬스가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다. 우선 전국민을 상대로 한 질병 감시, 건강 지표 모니터링, 지역기반 보건교육 실시,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마케팅 전개, 건강 전달체계와 공공 보건 부문간 또는 건강 증진 전문가간의 조정, 통합 및 의사소통의 원활화에 e헬스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e헬스의 중요성과 활성화에 힘입어 건강이라는 컨셉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거세질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건강이라는 개념이 고려되어 재정의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증폭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분야의 급성장도 예측되고 있다.

먼저 사적인 건강정보에 대한 보안부문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건강관련 정보가 자신의 허락 또는 통제 없이 함부로 활용된다고 함은 그 어떤 정보보다 치명적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건강정보에 대한 통제권은 반드시 본인에게 주어져야 한다.

또한 특히, 공공장소의 경우 건강 개념이 도입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시도가 확대될 것이다. 이른바 건강 회사, 건강 빌딩, 건강 레스토랑, 건강 영화관, 건강 기차, 건강 비행기 등 그 동안 도외시 되어온 많은 공간에서 인간의 건강을 해하던 요소들을 제거한 새로운 건강 공간이 환영을 받을 것이다.

이와 함께 건강여행이 번성할 것이다. 단순한 여행에서 벗어나 건강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여행에 가미된 형태의 여행 상품이 우선적으로 선택되어질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고령화의 진전과 함께 노인의 건강여행상품이 급팽창할 전망이다.

다음으로 B2B 건강자료의 활용분야이다. 시장과 조직간 보건의료, 보건상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한 축적되고 공유된 정보의 확대는 수많은 조직과 시장에게 새로운 사업기회의 창출과 함께 경쟁력 우위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따라서 이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신종업종들이 크게 성업할 전망이다.

보건의료경제의 도래는 건강 및 보건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광범위하게 확대될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의 시장 주도권은 누가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에 건강이 갖는 특징, 건강 가치, 건강 개념을 융합할 수 있도록 개념이나 도구 및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느냐에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e-health|작성자 실버